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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 (한국인 배우 최초)

by 아.아 2022. 1. 10.

 

 

배우 오영수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1번 오일남'으로 출연했던 배우 오영수는

9일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린 美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 오영수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서야

자신의 수상 소식을 알았다.

"아직 후보 아니냐"고 묻는 그에게

방금 발표를 했다고 전하자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내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한테

괜찮은 놈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첫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입니다.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래소'의 베릇 골드스타인과 겨뤘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과 '킬링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지만, 골든글로브에서 한국인 배우가

수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1967년 극단 광장에 들어가며

배우 생활을 시작한 오영수는 1987년 

국립극단에 들어가 전속단원제가 폐지된

2010년까지 간판 배우로 활동했다.

50여 년 동안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으며,

현재 서울 대학로 TOM 1관 무대에 올라

연극 '라스트 세션'의 프로이트를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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