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요.”
“기름진 거 먹고 나면 꼭 속이 안 좋아져요.”
혹시 이런 경험, 자주 있으신가요? 저도 예전에 점심을 빨리 먹고 나면 꼭 배가 부풀어 오르고, 트림이나 가스 때문에 불편했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혹시 내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나?’ 하고 의심했죠.
이런 분들은 혹시 몸 안의 소화효소가 부족한 타입일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소화효소가 부족한 사람의 특징부터 검사, 추천 음식, 영양제, 생활 루틴까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 소화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실제로 있을까?
소화효소는 우리가 먹는 음식(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잘게 분해해서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이 효소가 부족하면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위장에 부담을 주면서 다양한 증상이 생기게 되죠.
✅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소화효소 부족’ 의심
식후 더부룩함
: 식사 후 속이 꽉 찬 느낌, 더부룩하고 트림이 잦음
방귀나 트림이 자주 나고 냄새가 강함
: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아 발효됨
기름진 음식, 고기 먹고 소화불량
: 특히 리파아제(지방분해 효소) 부족 시 흔함
식사 후 졸리고 무기력
: 소화에 에너지를 많이 쓰면서 피로감 유발
변이 불규칙하고 냄새가 강하거나 잔변감 있음
: 장까지 넘어간 음식이 덜 소화됨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과식 문제가 아니라 소화효소가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어요.
✅ 효소별 결핍 유형과 대표 음식
효소 이름 | 역할 | 부족할 때 증상 | 대표 음식 |
락타아제 | 유당 분해 | 우유·치즈 먹고 복통, 설사 | 유제품 |
아밀레이스 | 탄수화물 분해 | 밥·빵 먹고 속이 더부룩함 | 곡류, 전분류 |
리파아제 | 지방 분해 | 튀김류 먹고 복부 팽만, 변 냄새 | 튀김 등 기름진 음식 |
프로테아제 | 단백질 분해 | 고기·생선 먹고 소화 안됨 | 육류, 생선 |

✅ 우리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 방법은?
단순히 증상만 보고 ‘나는 소화효소가 부족하다’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아래와 같은 의학적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요.
1. 췌장 효소 혈액 검사
- 검사 항목: 리파아제, 아밀레이스
- 소화효소 생산기관인 ‘췌장’의 기능 평가
- 내과 또는 대학병원에서 기본 혈액검사로 가능
2. 대변 탄력성 검사 (Elastase Test)
- 췌장 효소 분비량을 대변에서 직접 측정
- 췌장 기능 저하에 의한 소화불량 여부 판단 가능
-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 (미리 전화 문의 필수)
3. 락토오스 내성 검사
- 유당(락토오스)을 마신 뒤, 혈당 변화나 수소가스 배출 측정
- 유당불내증 여부 확인 → 락타아제 효소 부족 진단 가능
4. 위내시경 + 위산 분비 평가
- 위산이 적을 경우, 효소 작용도 떨어지므로 함께 확인 필요
- 위 점막, 헬리코박터균 상태까지 종합 평가 가능
5. 기능의학 장내환경 분석 검사
- 대변을 분석해 장내 유익균, 효소작용, pH 등 다방면 평가
- 비용은 다소 높지만 정확도가 높고 맞춤형 접근 가능

✅ 도움되는 생활습관
1. 식사 습관 개선
- 꼭꼭 씹기 (30번 이상): 침 속 아밀레이스가 탄수화물 소화를 시작해요
- 소식(小食): 한 끼 식사량을 줄이고, 소화 부담을 줄여요
- 식사 시간 확보: 최소 15분 이상 천천히 먹기
- 식후 가벼운 산책: 위장의 운동성을 자연스럽게 유도해줘요
2. 추천 음식
- 파인애플, 파파야: 브로멜라인, 파파인 효소가 단백질 분해 도움
- 김치, 된장, 요구르트: 발효식품은 장내 환경 개선 + 효소 보충
- 따뜻한 물 or 보리차: 위장 자극을 줄이면서 소화 촉진


3. 추천 영양제
- 소화효소 보충제
효소 직접 보충 (아밀레이스, 리파아제 등)
식사 직전 섭취 - 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 공급으로 소화 환경 개선
공복 또는 자기 전 섭취 - 브로멜라인, 파파인 정제
단백질 소화 집중 지원
육류 위주 식사 시 섭취 - 베타인 HCl
위산 부족 시 보조 작용
위산 저하형 소화불량일 경우 (의사 상담 권장)
예전에 바쁜 직장생활 하면서 점심을 빨리 먹던 시절, 항상 트림과 더부룩함에 시달렸어요. 유산균은 꾸준히 챙겼지만, 파인애플을 아침 간식으로 추가하고 김치도 적극 챙기니 확실히 덜 불편해지더라고요.
특히 ‘30번 씹기’는 체감 효과가 정말 좋아서, 처음엔 귀찮아도 지금은 습관처럼 되고 있어요.
그리고 따뜻한물 자주 마시기! 아이스아메리카노는 포기
못해서 문제지만 (ㅜㅠ) 그래도 아침 공복에 따뜻한물 항상 마셔주고, 회사에서도 물은 따뜻하게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공복에 따뜻한 물 한잔 마시는게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느낀 후에는 매일 아침 루틴이 되었습니다 ㅎㅎ
✅ 정리하면 이렇게!
항목 | 추천 포인트 |
증상 | 식후 더부룩함, 변 이상, 특정 음식 소화불량 |
검사 | 췌장 효소 검사, 대변 탄력성 검사, 유당불내증 검사 등 |
음식 | 파인애플, 파파야, 발효식품, 따뜻한 물 |
영양제 | 소화효소제, 프로바이오틱스, 브로멜라인 |
생활습관 | 꼭꼭 씹기, 소식,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 식사 |
이 글이 ‘나는 왜 이렇게 소화가 안되지?’ 고민하셨던 분들께 작은 힌트가 되었길 바라요.
정확한 진단은 소화기내과나 기능의학 병원에서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식습관 하나만 바꿔도 큰 변화가 생긴다는 걸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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