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

정몽규 HDC 그룹 회장 사퇴 (HDC 현대산업개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by 아.아 2022. 1. 17.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 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광주 사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3년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고객과 국민에 대한 신뢰를 

지키고자 한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마음이 아프다"라며 "책임을 통감하며

이 시간 이후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고 밝혔다.

 

 

 

회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책임 회피의 방법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회장은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할 것"

이라며 "실종자 구조가 늦어지면서 

사죄하는 자리가 도리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투명하게 밝히고, 외부 전문가와 

당국의 안전 진단을 받아 문제가 있다면

완전 철거 후 재시공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낸 데 이어 불과 7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까지 일으키면서

미흡한 대응과 부실공사 의혹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실종자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따. 지난 14일 6명의 실종자

가운데 1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현재 남은 5명에 대한 구조 당국의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http://news.tf.co.kr/read/economy/1912868.ht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