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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차기 대통령 후보는 누구? 정당별 유력 대선후보 인물 분석 정리

joze 2025. 4. 4. 21:36


2025년 4월 4일, 대한민국 헌정사에 남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되면서 대통령직이 공석이 되었고,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초, 대한민국은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조기 대선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각 정당과 정치 세력별로 떠오르는 차기 주자들을 살펴보고, 이들이 가진 장점과 약점을 정리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1. 이재명 (전 당대표, 전 경기도지사)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맞붙었던 인물로,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로 평가받습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기본소득’, ‘공공개발’ 등 복지 및 경제정책을 밀어붙였고, 추진력과 강한 개혁 의지로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어왔습니다.
• 장점: 강한 리더십, 선명한 진보 정책, 뚜렷한 캐릭터
• 단점: 과거 논란(형수욕설, 대장동 사건 연루 의혹 등), 중도층과의 거리감, 정치적 피로감




2.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친노·친문’ 진영의 대표주자입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수감되었으나 복권 후 정치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지사 시절 행정능력을 인정받았고, 온건하고 차분한 이미지로 중도층에게도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 장점: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계승자 이미지, 중도 지향적인 리더십
• 단점: 드루킹 사건의 그림자, 아직은 완전한 대중 지지 회복이 필요한 시점



3. 김동연 (경기도지사, 전 경제부총리)

경제 관료 출신으로 실용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역임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혔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실용성’을 내세우며 중도층 공략에 강점을 보입니다.
• 장점: 경제 전문가, 중도 성향, 높은 행정 전문성
• 단점: 당내 기반 약함, 정치적 색깔 부족, 대중적 인지도 낮음


4. 박용진 (전 국회의원)

민주당 내에서 개혁 성향이 강한 인물로, 사학개혁과 재벌개혁 등 구조적인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비교적 젊은 정치인으로서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2030 세대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장점: 젊은 이미지, 개혁적 의제 주도, 직설적인 화법
• 단점: 경험 부족, 중량감 부족, 당내 영향력 제한적



국민의힘

1. 안철수 (국회의원, 전 대선후보)

의사이자 안랩 창업자로 잘 알려진 안철수 의원은 오랜 기간 중도 정치를 표방해왔습니다. 이번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 상식’에 기반한 정치 실현을 내세우며 다시금 대권 도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정치력과 실용적 이미지는 그의 강점입니다.
• 장점: 중도 확장성, 과학기술 및 의료 분야 전문성, 깨끗한 이미지
• 단점: 당내 입지 약함, 우유부단한 이미지, 대중적 피로감

2. 오세훈 (서울시장)

보수 정치인 중에서도 도시 행정에 강한 오세훈 시장은 4선 서울시장으로서의 안정적 경험을 자산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연한 보수 이미지와 함께 복지와 개발의 균형을 추구해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장점: 행정경험 풍부, 대중 친화력, 비교적 온건한 이미지
• 단점: 과거 무상급식 반대 논란, 진보층 거부감, 정치적 리더십 한계



3. 유승민 (전 의원, 전 바른미래당 대표)

보수지만 개혁적 성향을 갖춘 인물로, ‘합리적 보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입니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정책에 대한 철학이 분명하고,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도 강합니다.
• 장점: 경제 전문성, 중도 확장성, 깨끗한 정치 이미지
• 단점: 당내 기반 미약, 강성 보수층과 갈등, 지나치게 원칙주의적



4. 홍준표 (대구시장, 전 경남지사)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한 자기 주장이 뚜렷한 인물입니다. 보수 지지층 결집력이 높고, ‘사이다 발언’으로 대중적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다만 논란성 발언으로 인해 중도 확장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 장점: 강한 리더십, 보수 결집력, 대중적 인지도
• 단점: 막말 이미지, 중도·진보층 확장성 부족, 갈등 유발 가능성



기타 정당 및 무소속

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당대표를 역임한 뒤 분당하여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대표는 30대 후반의 젊은 정치인입니다. 정치권 세대교체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특히 2030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장점: 젊은 리더십, 뛰어난 말솜씨와 논리력, 변화 상징
• 단점: 정당 기반 약함, 경험 부족, 당 내외 연대 가능성 미지수

2. 조국혁신당 (후보 미정)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지지하는 진영에서 출범한 조국혁신당은 대선 후보를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일정한 정치적 영향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장점: 열성 지지층 기반, 검찰개혁 등 뚜렷한 정치적 명분
• 단점: 중도층 거부감, 후보 경쟁력 불확실



마무리하며

2025년 조기 대선은 기존 대선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갑작스러운 선거 일정 속에서 국민은 빠르게 후보들의 정책과 역량을 파악해야 하고, 각 정당은 내부 경선을 신속하게 치러야 합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단순한 이념 대결을 넘어서 ‘안정성’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제시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때입니다.